함연지 연애 스토리- 남편 직업 첫키스 사진

함연지는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딸로 뉴욕대학교 티쉬 예술학교 연기과를 졸업한 뮤지컬 배우입니다. 뮤지컬 배우보다는 연예인 주식부자로 유명세를 탔죠^^ 300억이 넘는 주식을 보유한 재벌가 자녀입니다.

이른 나이의 결혼으로 흔히 재벌들이 하는 정략결혼을 한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으나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함연지는 본인이 운영하는 유튜브에서 연애스토리를 공개했는데요. '주지훈 순한 맛'이라고 불리는 남편 김재우와의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는 맛에 채널을 구독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면 저절로 엄마미소가ㅋㅋ

함연지의 남편 - 김재우

함연지와 김재우는 결혼 4년 차, 1992년생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김재우는 민사고 출신으로 홍콩 소재 외국계 회사에서 근무하다 현재는 오뚜기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직급은 비공개라 알 수 없네요.

첫 만남

고등학교 졸업 직후 스무 살이 됐을 때 함연지가 다니던 대원외고와 남편이 다니던 민사고가 연합 졸업파티를 했습니다. 호프집을 빌려서 맥주를 마시고 놀았다고 하네요. 그래서 친구들은 두 사람을 '일일 호프의 최대 수혜자'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함연지는 당시 사귀던 남자 친구가 있었는데 파티 당일 날 차였다고 해요. 그래서 기분이 너무 나빠 술을 왕창 마신 다음에 제일 귀여운 애한테 가서 번호 뭐냐고 그랬는데 그 귀여운 애가 현재 남편입니다ㅋ

하지만 김재우는 "나 여자한테 번호 안 주는데?"라고 했고 함연지는 "그래도 주면 안 돼?"라고 합니다. 그래도 안된다고 하자 함연지는  "응.."하고 밖으로 나가서 울려고 하는데 그때 따라 나와서 남편이 번호를 주고 갔다고 하네요.

그 후 일주일 뒤에 페이스북을 통해 함연지한테 연락이 왔다고 합니다. " 번호를 따갔으면 연락하는 게 예의지"라며~ 기다려도 연락이 안 오자 김재우는 함연지의 학교에 다니는 친구한테 연락처를 물어봐서 먼저 연락을 한 거죠ㅋ

김재우는 함연지의 눈이 너무 예쁘고 수줍은 모습에 반했다고 하고요, 함연지는 김재우가 또래보다 어른스럽고 섹시한 미소에  떨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엄청 선수일까 봐 걱정했다고ㅎ

첫 데이트 

두 사람은 건대입구역에서 첫 데이트를 했다고 해요. 블라인드 레스토랑을 갔는데  아무것도 안 보이는 암흑에서 코스별로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도 하며 손도 만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레스토랑에 나와서는 함연지가 먼저 남편 손을 잡고 걸었다고 하네요~ 적극적인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첫 키스

세 번째 데이트에서 벚꽃구경을 갔는데 서로 호감도 있고 손도 잡았는데 고백을 안 해 함연지가 속이 탔다고 해요. 그래서 계속  왜 고백 안 하냐고 물었다고 합니다ㅋ 

그러면 남편은 돌을 찾아야 한다고 돌을 찾으러 다녔다고 하네요. 그러다 집에 데려다주는 길에 갑자기 할 말이 있다며 함연지 발 앞에다가 짱돌을 놓습니다. 그리고 수컷 펭귄이 결혼을 하고 싶을 때 암컷 펭귄 발 앞에 조약돌을 둔다며 함연지에게 사귀자고 고백을 합니다. 귀엽고 오글거리는 고백이네요ㅎ

그때 함연지는 키스해달라고 했으나 김재우는 아직 안된다며 뽀뽀만 해준다고 했다네요^^ 어쨌거나 두 사람은 첫 키스를 한 그곳을 '뽀뽀 사거리'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장거리 연애 6년 

2~3개월 사귄 뒤에 함연지는 뉴욕으로 남편은 홍콩으로 유학을 갔고 6년 동안 장거리 연애를 합니다. 뉴욕과 홍콩의 시차가 12시간이라 전화할 수 있는 시간조차 별로 없었다고 하네요.

김재우는 대학생 때 일주일 방학에 비행기를 타고 뉴욕으로 15시간 걸려서 갔다고 해요. 그리고 3일 동안 있다가 다시 15시간 비행기를 타고 홍콩으로 돌아왔다고 하네요ㅜ

페이스북에 둘만 있는 그룹도 만들고 하루 한 시간씩 전화를 해 서로 대화를 정말 많이 했다고 합니다. 각자의 친구들까지 다 알고 있을 정도였다고 하네요.

두 사람은 롱디를 해서 대학생활을 충실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아니었다면 연애하느라 공부는 못했을 거 같다고 해요. 

위기 

김재우가 군대에 있을 때 함연지가 처음으로 학교에서 큰 공연을 준비 중이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연기적으로 자신의 이전 모습을 버려야겠다며 자신을 애기 취급하지 말라고 화를 낸 적이 있다고 해요. 그때 함연지가 애교도 하나도 없어지고 한동안 연락도 하지 말라고 해서 김재우가 많이 속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연락하지 말라는 말에도 매일 전화를 걸어 연기적으로 성숙해지는 과정에 대해 열띤 토론을 했고 결국 함연지는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고 두 사람 관계도 깊어졌다고 합니다.

결혼 

오랜 시간 롱디를 한 커플이라 함연지가 먼저 결혼하자고 했고 그렇게 두 사람은 2017년 결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