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재혼 부인 한지희 집안 재혼녀 학벌(feat. 고현정)
'만남의 광장'을 통해 키다리 아저씨로 등극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배우 고현정 1993년 결혼 후 2003년 이혼했습니다. 그리고 2011년 플루티스트 한지희 씨와 재혼했죠.
고현정과 정용진
고현정과 정용진은 여행 중에 만나 어린 나이에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정용진은 25살, 고현정은 22살 때 두 사람은 불같은 사랑에 빠집니다. 고현정은 정용진의 배경이 아닌 사람이 좋아서 결혼을 했다고 해요.
MBC '무릎팍도사'에서 고현정은 정용진에 대해 착하고 멋있는 사람, 세련된 유머감각을 가졌고 능력은 있지만 허세 부리는 것이 전혀 없었다며 아주 많이 좋아했다고 했습니다.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데도 사람만 생각하면 정용진과 결혼할 것이라고 했죠.
정용진과 고현정의 이혼 원인은 당사자들 문제보다는 주변의 요인들이 컸던 것 같습니다. 고현정과 시댁 식구들 간의 갈등이 그 원인일 거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연관검색어에 '고현정 시집살이'가 뜨죠;
여담이지만 고현정과 이혼 후 정용진 또한 방황했다고 하네요. 이명희 신세계 회장은 방황하는 아들에게 정신 차리라는 뜻으로 매일 아침 한남동 자택에서 오픈을 앞두고 있던 이마트 양재점까지 뛰어서 출근하도록 시켰다고 합니다. 몇 개월 간 강남대로를 뛰며 정용진은 마음을 다잡고 업무에 충실해졌다고 하네요.
정용진은 3년 열애 끝에 열두 살 연하 플루티스트 한지희 씨와 재혼합니다.
정용진과 한지희의 만남
2007년부터 두사람의 교제설이 흘러나오기 시작했죠. 클래식 마니아로 알려진 정용진 부회장은 음악회 모임을 통해 한지희씨를 만났습니다. 평소 경영자가 되지 않았다면 피아니스트가 됐을 것이라던 정 부회장, 수준급 피아노 연주 실력을 갖추고 있다네요. 두 사람은 공통 관심사인 '음악'의 힘으로 가까워졌습니다.
한지희는 누구?
플루티스트로 중학교 시절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예비학교를 졸업했고 프랑스, 미국에서 유학하며 플루트 연주자로서의 발판을 다졌습니다. 이후 미국에서 석사 과정을 진행하는 대신 이화여자대학교로 역유학을 왔습니다. 석사과정을 마친 뒤에는 일본 명문 무사시노 음대에서 전문 연주자 과정을 수료했고 서울대 음대에서 박사과정을 밟았습니다.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실내악 강사, 수원대학교와 성신여자대학교 음대 강사로 출강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2003년 한 씨도 회사원과 결혼해 3년 만에 이혼한 적이 있다고 하네요.
한지희 집안
한지희씨의 부친은 고 한상범 전 대한항공 부사장입니다. 홍보업계의 신화로 통하는 분으로 기자들과 인간적으로 통했던 홍보 맨이라고 하네요. 모친인 김인겸 여사 역시 내조의 여왕으로 알려져 있고 이태원에서 레스토랑을 3개 운영 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지희 씨의 부친 장례식에서 3일 내내 정용진 부사장이 상주 역할을 하다시피 했다고 합니다. 딸만 두 명 있는 한 씨 집안에서 정 부회장이 참 듬직했겠네요.
정용진 한지희 열애설
두 사람의 교제는 정용진과 고현정이 이혼한 지 5년여 만인 2007년 12월에 처음 불거졌습니다. 정용진 부회장이 20대 여성과 열애 중이며 이태원 일대에서 데이트를 즐겨왔다고 당시 일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그때 공개된 여성이 바로 한지희 씨입니다.
당시 정용진 부회장은 음악회를 다니는 모임을 통해 알게 돼 공연을 몇 번 보러 다녔을 뿐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했습니다. 한지희 씨 역시 친한 사이이긴 하지만 교제하는 사이는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2010년 7월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 홀에서 한지희 씨의 독주회가 있었습니다. 두 달 전에 작고한 부친 (한상범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바치는 헌정 공연이었습니다. 그녀는 아버지를 그리는 마음으로 눈물을 흘리며 연주했고 정용진 부회장도 연주회에 참석해 그녀를 위로하며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여기서 눈에 띄는 것은 독주회가 끝나고 연주회장 로비로 나온 한지희 씨는 관객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는데 바로 그녀의 옆에 정용진 부회장이 함께했다는 점입니다. 두 사람은 나란히 서서 초대한 지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담소를 이어나갔습니다. 거리낌 없이 기념촬영도 했죠.
정용진 부회장은 한여름이라 연신 부채질을 하며 더운 기색이 역력했지만 한 사람의 손님까지 배웅하고 나서야 자신의 차에 올랐다고 합니다. 서로의 지인에게 인사를 하는 모습은 어느 누가 보아도 결혼을 약속한 사이라는 걸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정용진 한지희 결혼식
두 사람의 결혼식은 철통 경비 속에서 치러졌습니다. 2011년 5월 10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호텔 반경 20m까지 신세계 그룹 배지를 단 신세계 경영지원실팀과 경호원들이 이미 즐비하게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일반인이나 기자들이 로비로 접근하는 모든 방법은 봉쇄돼 있었습니다. 결혼식이 열리는 그랜드볼륨으로 들어가는 로비 입구에는 전세버스 한 대와 철제 바리케이드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하객을 태운 승용차가 결혼식 전용 입구로 들어오면 관계자들은 바로 차번호를 확인했습니다. 그러고는 이미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무전으로 입장을 알렸습니다. 하객을 태운 차가 로비 현관으로 향하면 관계자들은 큰 우산을 펼쳐 차체를 가렸습니다. 원거리에서 촬영하는 취재진을 의식해 하객들의 신분 노출을 막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봉쇄는 과잉이 아니냐는 불만이 터져 나왔고 곳곳에서 기자와 관계자들 간의 마칠 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하객으로 참석한 이재용 당시 삼성전자 사장이 도착하자 결혼식장 경호는 극에 달했고 이 과정에서 한 매체 사진기자의 카메라 렌즈가 파손되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하였습니다.
시종 경건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결혼식은 한지희 씨와 정용진 부회장의 일가친척 100여 명이 참석한 상태로 2시간가량 비공개로 치러졌습니다. 결혼식을 마친 정 부회장 부부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 백현동에 있는 단독주택에서 신접살림을 차렸습니다. 총 6백70여 평 규모의 주택은 지하 2층과 지상 2층으로 이뤄졌고 수영장이 딸린 대저택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정용진 한지희 자녀
2013년 이들 부부는 결혼 2년 6개월 만인 2013년 12월 이란성쌍둥이 자녀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한지희 씨는 정용진과 고현정 사이에서 낳은 자녀들인 해찬 군과 해인 양을 살뜰히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해인 양이 한 씨를 새엄마라고 부르는 것 자체도 미안하다고, 이렇게 사랑으로 대해준 사람은 없었다고 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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