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국적

안현수는 주니어 시절부터 각종 대회를 휩쓸었던 쇼트트랙의 황제였습니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하나를 따내며 쇼트트랙 일인자로 불렸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무릎 부상 때문에 훈련을 많이 할 수 없었고 그에 따라 기량도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안현수 국적 

안현수는 2011년 러시아로 갑작스럽게 귀화하면서 '빅토르 안'이 됩니다.

귀화 이면에는 빙상계 파벌 논란이 있었죠. 안현수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러시아 국적이 필요했습니다. 고려인 출신 록가수 '빅토르 초이'의 이름을 딴 '빅토르 안'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거죠.

 

[ 다시 안현수는 중국으로 ]

지난 5일,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중국에게 쇼트트랙 3000m 혼성계주 금메달을 내줍니다. 중국팀의 코치석엔 낯익은 얼굴들이 있었죠. 김선태 감독과 안현수 기술코치입니다. 중국 선수가 금메달을 따자 환호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씁쓸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안현수가 빙상계의 파벌 문제로 '빅토르 안'이 되었을 때 그래도 많은 국민들은 응원해줬습니다. '빙신연맹'이라고 빙상계가 고질적인 병폐를 탓했죠. 안현수에게는 피해자라는 프레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안현수가 중국대표팀 코치까지 맡자 부정적인 여론이 많습니다.

 

방송을 보고 그가 중국 대표팀 코치를 맡게 된 것을 안 국민들은 당황스러웠죠. 중국 선수들의 실력을 끌어올리는데 일조한 코치가 전 한국 국가대표 선수였으니.. 반중 정서를 가지고 있는 일부 누리꾼들은  '꼴도 보기 싫다'라고 했죠. 물론 범죄자도 아니고 매국을 한 것도 아닌데 비난을 자제하자는 의견도 있습니다.

 

파벌, 폭력 문제로 빙상계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거기다 한국은 감독도 선임하지 못한 채 코치들의 집단지도로 이번 올림픽을 맞이했죠. 세계 최강이라 불렸던 한국 쇼트트랙도 경쟁국가들에 비해 절대 우위라고 할 수 없습니다. 기술. 노하우 유출을 우려하는 시선도 많죠.

 

어쨌든 여러 논란을 걷어내고 안현수의 능력만 봤을 때 대단하긴 합니다 선수와 코치로 한. 러. 중 3개국의 금메달을 휩쓸었습니다. 다시 한번 그 실력을 증명해냈죠.

 

빙상연맹도 이제 좀 정신을 차렸으면 합니다. '애국자'를 논하기 전에 '애국'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하지 않을까요?

 

국민영웅 박세리 선수의 전남친에 대해 알아봅시다.

박세리 자산, 아버지 조폭, 전 남자친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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