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노홍철이 유재석에게 빈정 상한 이유

무한도전은 대한민국 예능의 전설이죠. 2005년 4월 2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2018년 3월 31일까지 13년 동안 늘 화제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무한도전의 원년멤버는 정준하, 박명수, 유재석, 하하, 노홍철, 정형돈을 꼽을 수 있죠. 오랜 기간 프로그램을 함께한 만큼 멤버들 간의 관계도 끈끈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형돈 노홍철은 왜 유재석을 피하나?

유재석은 김태호 PD와 함께 MBC '놀면 뭐하니?'로 다시 한번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무한도전 멤버들도 종종 '놀면 뭐하니?'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노홍철과 정형돈만은 예외였죠.

 

정형돈

정형돈은 무한도전 초반,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런 어색함이 또 캐릭터가 되었고 멤버들은 이를 놀리며 웃음을 자아냈죠. 하지만 어느시점부터 정형돈은 '미친 존재감'을 보였고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동네 시장에서 당한 돌발 성추행 때문에 불안장애, 공황장애가 생기면서 무한도전을 하차하게 됩니다. 시장에서 촬영중 어떤 아줌마가 정형돈의 '거기'를 잡은 겁니다. 그 후 정형돈은 돌발 상황에 대한 불안감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건강문제로 하차한 정형돈은 복귀작으로 무한도전이 아닌 다른 프로그램을 선택했습니다. 정형돈이 그런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두 가지 가설이 존재하는데요.

 

하나는 유재석의 판단이었다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두 사람의 친분이 두터울지 모르겠지만 공적으로는 냉정한 선택을 했을 거라는 추측이죠. 두 번째는 정형돈의 선택이었다는 겁니다. 정형돈이 유재석에게 서운한 일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거죠.

정형돈의 어머니는 어릴 적 감나무에 떨어져 머리를 다치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유재석은 '무한상사 춘계 체육대회'때 정준하에게 감나무에서 떨어져 머리를 다치는 콘셉트를 잡아줬죠. 거기다 불안장애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당시 정형돈은 주위 사람들에게 꾀병이라는 소리를 들어 너무 괴로웠다고 합니다. 유재석도 잔소리를 했을 테니 말이죠.

 

노홍철

노홍철은 '돌아이' 콘셉트로 무한도전의 핵심축이었죠. 하지만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키며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됩니다. 노홍철 역시 자숙 후 복귀 작품으로 무한도전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본인이 무한도전에 피해를 주게 될까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무한도전으로의 복귀는 그렇다 치더라도 게스트로도 한번 안 나오는 건 유재석에게 서운함 감정이 있어서가 아니냐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습니다.

과거 노홍철은 친형과 함께 밤을 새우며 '아이스 볼링' 아이템을 준비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유재석은 재미없는 주제라며 협조하지 않았죠. 결국 해당 아이디어는 통편집을 당합니다. 하지만 몇 년 뒤 유재석은 런닝맨에서 그 아이디어를 재활용했죠. 노홍철 입장에선 기분이 나쁠 수도 있겠네요.

 

이 모든 것은 누리꾼들의 추측일 뿐 사실로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 정형돈, 노홍철이 언급한 바도 없고요. 다만 멤버들이 '무한도전'의 무게를 견디기 힘들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김하늘도 공황장애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남편을 만나 안정을 찾았다고 하네요.

김하늘 남편 최진혁 - 슈퍼카 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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