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생인 송선미는 부산 출생 연기자입니다. 1996년 SBS 슈퍼 엘리트 모델 대회에서 2위에 오르면서 연예계에 입문하게 됩니다. 이듬해 드라마 '모델'에서 삭발 연기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으며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의 송 간호사로 인지도를 쌓았습니다.
송선미는 지난 2017년 부군상을 당했죠. 다시 태어나도 남편과 결혼할 거라던 그녀의 슬픔은 헤아리기 힘듭니다. 송선미 남편 고우석 씨는 어떤 사람이었고 피살 사건의 전말은 무엇인지 정리해보았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script async 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client=ca-pub-5518365919976717" crossorigin="anonymous">
송선미 남편
2004년 지인을 통해 영화 미술감독 출신의 남편 고우석 씨를 소개받았습니다. 두 사람은 1년 연애 후 2006년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결혼식은 비공식으로 올렸고요.
[ 존경하는 남편 ]
송선미의 남편은 방송에서 전혀 얼굴을 볼 수 없었는데요. 2011년 한 방송에서 송선미는 많은 사람들에게 남편을 자랑하고 싶지만 남편이 오픈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남편은 멋진 사람이라며 착하다는 표현 이상으로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기가 센 편이라는 송선미는 남편에게만큼은 존경심을 갖게 된다며 인품이 훌륭한 사람이라고 거듭 언급했습니다. 친정어머니에게 용돈을 드리겠다는 남편에게 조금만 드려도 된다고 하니 부모님한테 그러는 거 아니라고 했다네요. 거기다 키 183cm의 훈남이라고 합니다.
2015년 딸을 출산하고 육아에 전념한 송선미는 2017년 드라마 '돌아온 복단지'로 복귀했습니다. 그리고 촬영 중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되죠. 11년간 함께 산 남편의 피살 소식이었습니다.
script async 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client=ca-pub-5518365919976717" crossorigin="anonymous">
송선미 남편 사건
고우석 씨는 2017년 8월 21일 서초구의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조 모씨에게 살해당했습니다. 이에 송선미의 소속사 제이알이엔티는 송선미와 가족들이 불시에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큰 슬픔에 빠져있다며 고인과 유족을 배려하여 추측성 글이나 자극적인 추가 보도 자제를 부탁했습니다.
고우석 씨 살해 용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고 씨에게 정보를 제공하면 2억을 받기로 했는 천만 원만 주길래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고우석 씨의 외할아버지 곽 씨는 재일교표 1세로 일본 유명 호텔 등을 소유한 재력가입니다. 국내의 빌딩을 포함 680억 상당의 유산을 남겼는데요. 생전에 자신의 장남과 장손에게만 물려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고 합니다.
장남과 장손 곽 씨 부자는 증여 계약서를 위조해 국내 부동산을 빼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송선미의 남편인 고우석 씨가 이를 눈치채고 자신의 매형을 통해 외삼촌과 사촌 형인 곽 씨 부자를 고소했습니다. 당시 30대 후반이었던 장손 곽 씨는 일본 어학연수 시절 알게 된 조 모씨를 끌어들여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조 모 씨는 28살로 당시 무직이었습니다. 거기다 2억 원 상당의 빚도 지고 있었죠. 곽 씨는 조 씨에게 고우석과 그의 매형이었던 변호사를 처리하라며 현금 20억과 변호사 비용을 약속했습니다. 범행을 망설이던 조 씨를 계속해서 회유하고 협박했죠.
처음에 발뺌하던 조 씨는 문자 증거가 나오자 곽 씨의 살인교사 사실을 털어놓았습니다.
송선미는 최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고민을 말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곧 초등학생이 되는 딸은 아빠의 부재는 알지만 관련 사건은 모른다고 합니다. 기사로 남아있는 아빠와 관련된 사건들을 아이가 접했을 때 받을 충격과 상처를 어떻게 완화시키고 다독여줘야 할지 모르겠다는 고민이었죠.
딸이 어릴 때는 아빠가 우주여행을 갔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딸은 세네 살까지 언제 아빠가 오냐며 물었다고 해요. 며칠 전 딸이 편지를 놀이터에 붙여놓으면 바람이 하늘나라로 가져다줄까라고 말했다고... 그 이야기를 하며 눈시울이 붉어지는 송선미를 보니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곽 씨는 무기징역 형이 확정되었습니다. 평생 감옥에서 살겠네요. 돈 때문에 사람을 죽이고 그 돈은 써보지도 못한 채 늙겠죠. 그리고 재판부는 곽 씨가 송선미에게 7억 8천만 원, 딸에게 5억 3천만 원을 배상할 것을 판결했습니다. 재판 결과로 억울한 죽음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랍니다.
'부자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남주 김승우 불화설 실종신고 (0) | 2021.10.14 |
---|---|
음정희 근황 남편 재혼 (feat.최원석) (0) | 2021.10.13 |
이승철 부인 박현정 천억대 자산가 (0) | 2021.10.11 |
노소영 최태원 불륜에 1조대 소송(feat.김희영) (0) | 2021.10.10 |
채시라 김태욱 아이패밀리SC 2천억 부자 집안(feat.신성우) (0) | 2021.10.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