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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이야기

박중훈 화천대유 쩐주? 그의 재산 규모 천억?

by #§☆▒※‡@△◎№*&† 2021. 9. 29.

배우 박중훈이 화천대유 쩐주 의혹의 중심에 섰습니다. 영화 '라디오스타' '내 깡패 같은 연인'에서 보이는 서민적 이미지와 다르게 부동산 투자 개발 회사의 쩐주라니 의아하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유튜브 '연예뒤통령이진호'에서 방송된 관련 의혹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박중훈 재산 

박중훈은 과거 민주노동당원이었습니다. 노회찬 후보의 선거 운동에 참여하기도 했죠. 그런데 지금 3억 5천만 원대의 자본금으로 4천억 원대의 부동산 수익을 얻은 화천대유의 쩐주 의혹을 받고 있으니 아이러니합니다. 

박중훈

[ 박중훈 주식 투자 ]

박중훈은 1997년 모뎀과 통신용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새롬기술에 2억 5천만 원의 거액을 투자했습니다. 당시 투자는 새롬에 이사로 재직 중이던 정모 씨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정 씨와 박중훈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절친이었다고 합니다.

 

 

새롬은 IMF가 터지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이를 극복하고 1999년 8월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주가가 폭등합니다. 이로 인해 정 씨를 비롯한 창업 멤버들은 순식간에 200~2000억대 자산가가 됩니다. 박중훈 역시 돈벼락을 맞았습니다. 출자액의 20배가량 벌었다고 하네요. 

 

[ 박중훈 건물 ]

1999년도 주식 수익금이 50억이라니 어마어마하네요. 이후 박중훈은 부동산 투자에 눈을 돌리는데요. 2003년 강남구 역삼동에 지하 2층~ 지상 5층짜리 건물을 60억 원에 매입합니다. 인근 건물과 비교하면 볼품없이 초라한 건물이었다고 합니다.

 

 

박중훈은 이 건물을 허물고 약 50억 원을 들여 지하 4층 지상 14층의 빌딩을 신축했습니다. 이후 빌딩의 시세는 290억 원까지 급등했죠. 110억 원의 투자로 290억 시세의 건물을 가진 겁니다.

박중훈 역삼동 건물

2013년 예능 ''택시'에 출연해 290억 건물에 관해 쿨하게 인정했는데요. "다만 돈 때문에 목숨을 끊는 사람들도 있는데 내가 행복해 보이는 이런 것들 때문에 괜히 미안하다"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박중훈의 건물은 부동산 폭등으로500억 원대가 되었다고 하네요. 투자의 귀재네요. 2018년 포브스에서 발표한 국내 유명인 재산 순위 440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당시 추정자산이 700억대에 달했는데요. 지금은 천억 이상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박중훈 화천대유 

엠에스티비는 2015년 화천대유에 60억 원을 빌려준 회사입니다. 그리고 일상실업이라는 회사는 그런 엠에스비티란 회사에 2015~2017년 3년에 걸쳐 74억 원을 빌려줬죠. 일상실업은 박중훈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아내 윤 모씨가 대표로 재직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박중훈 화천대유 관계도

일상실업은 박중훈의 회사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일상실업이 엠에스티비에 돈을 빌려준 시기와 엠에스티비가 화천대유에 돈을 빌려준 시기가 맞물리기 때문에 박중훈이 화천대유의 쩐주라는 말이 나오는 겁니다.

 

박중훈 측은 과거 엠에스비티에 돈을 빌려주고 최근 원금과 이자를 받은 것은 맞지만 그 돈이 화천대유에 투자된 것은 알지 못했다는 입장입니다.

 

박중훈이 4년간 엠에스비티에 빌려준 돈은 266억 원에 달합니다. 이렇게 큰돈을 빌려주고 어디에 투자된지도 몰랐다는 것은 좀처럼 납득하기 힘듭니다.

 

박중훈은 이재명 지사와 중앙대 동문으로 2016년 영화 '라스트홈' 관객과의 대화 행사에 이름을 같이 올리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이 친밀한 관계가 아니냐는 말들이 나오는 상황에서 적절한 해명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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