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G CPI 관련주- 도우인시스 UTI 켐트로닉스 엘이티 세경하이테크 KH바텍 경인양행(feat. 슈퍼개미 김정환)
UTG와 CPI 산업의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관련주와 미래 그리고 투자전략을 살펴봅시다.
유튜브 '슈퍼개미 김정환' 관련 내용을 정리해 보았는데요. 투자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CPI & UTG 등장
갤럭시 Z 폴드 2 출시되면서 다시 한번 UTG의 도약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김정환 님이 투자했던 회사는 대부분 CPI 기술, 즉 투명 PI 기술과 관련된 것이었죠. 많이 아시겠지만 10년간 투자했던 회사이기도 한 경인양행입니다.
삼성전자와 코오롱인더 그리고 경인양행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삼성종합기술원과 같이 특허를 공유하면서 CPI를 7년 동안 개발해서 만들었습니다. 결국은 성공했고 수율도 달성을 했지만 갑자기 UTG한테 시장을 뺏겨버렸습니다. 7년 동안 그 많은 자금과 시간을 들여 장비까지 세팅하고 마지막 테스트까지 마쳤는데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갤럭시 폴드 1이 나올 때 당연히 코오롱인더와 경인양행의 CPI가 채택된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결국엔 스미토모화학이 들어갔죠. 수율이 조금 더 잘 나온다는 이유로 일 본 것을 사용하게 되었는데요.
그렇다고 경인양행이나 코오롱인더의 CPI 수율이 안 나왔던 것도 아닌 상태였습니다. 그 당시 시장에는 엄청난 루머들이 돌았습니다. 가격을 좀 더 다운시키기 위해서 일단 스미토모꺼를 쓰고 교육을 시킨다?라는..
결국 갤럭시 폴드 1에 들어가지 못하고 투명 PI는 지지부진하면서 갑툭튀 UTG에 밀리게 됩니다.
김정환 님도 UTG는 시간이 꽤 걸릴 줄 알았다고 합니다. 접히긴 하는데 너무 깨지기 쉽다는 소문을 계속 듣고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갑자기 갤럭시 폴드 2에 도우인시스 UTG가 적용된다는 소식에 투명 PI의 모든 꿈이 무산됩니다,
기술적 해자가 있는 기업들은 갑자기 튀어나온 기술의 변화 그리고 채택에 따라서 기업의 운명이 갈리게 됩니다. 미래를 준비하던 CPI업체들에게는 UTG의 등장은 청천벽력 같은 소리였습니다.
지금 CPI는 어떻게 될 것이냐?
김정환 님이 보는 관점에서는 이제는 대화면, 롤러블, 심미성이(눈에 띄는 투명성) 중요하지 않은 디스플레이 쪽 아니면 노트북으로 개발 준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갤럭시 폴드 라이트에 CPI로 저가형 폴더블을 만들 가능성도 있습니다.
UTG vs CPI
어떤 것이 우는 것이 적고 심미성이 좋은지 그 차이는 아직도 판단이 안 선다고 합니다.
투명 PI도 점점 변해간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점점 하드 해집니다. UTG처럼 하드 하게 입혀나가고 있고요.
UTG도 물성을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아직도 S팬을 적용시킬 수 없을 정도로 긁힘이 나오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 두꺼워지고 조금씩 강해질 것입니다. 하지만 강도가 세지면 깨지기 쉬워 그것들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경쟁을 해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로써 PI는 저가폰, UTG는 고가폰으로 갈 것 같지만 김정환 님이 생각하기에 아직 승부의 결정은 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CPI가 쓰일 곳이 더 많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화면 TV, 자동차 디스플레이용, 롤러블(말고 펴는) TV 등 그때가 되면 투명 PI가 한번 힘을 받을 거라고 하네요.
UTG는 비싸고 투명 PI는 싸고 물성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보입니다. 그래도 약간의 고급성을 위해 UTG로 간다면 그 차이가 없는 곳에 쓰이는 부분들 예를 들면 자동차 디스플레이용이나 아니면 랩탑 이런 쪽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죠.
UTG 관련주
김정환 님은 UTG 쪽도 공부했고 업체 탐방도 다녀왔다고 합니다.
도우인시스
탐방을 가서 울트라씬 글라스를 직접 밝아보고 접어보기도 하고 뭉개 보기도 했다고 합니다. 플라스틱인지 유리인지 모를 정도 비슷하다고 하네요.
도우인시스는 독일 쇼트 원장을 받아서 깎는 작업을 합니다. 아직은 수율이 그렇게 높지 않아 UTG 때문에 갤럭시 폴드의 가격이 그렇게 떨어질 순 없다고 봅니다.
삼성은 UTG 이원화를 원해 도우인시스만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후보군들을 꽤 뒀습니다. UTI와 켐트로닉스가 있습니다.
UTI
탐방을 가서 유리를 접어보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때 느낀 것은 기술 차이는 별로 없다는 것, 결국 누가 삼성한테 적합한 것을 만들고 그 수율을 맞춰주느냐의 문제라고 하네요.
UTI는 탐방에서 느꼈던 것은 삼성보다는 애플 쪽으로 가는 것이 아니냐, 애플 쪽 담당자들과 계속 접촉하고 있다고 느꼈다고 합니다. 자신감은 넘쳤지만 오버하는 느낌도 들었다고 하네요.
켐트로닉스
똑같이 독일 쇼트사에서 원장을 공급받아 도우인시스와 조금 다른 방식으로 울트라씬글라스를 만듭니다.
삼성에 채택은 되지 않았지만 열심히 만들고 있고 기술개발은 거의 끝났고 S팬을 적용시키기 위해 노력한다고 있다고 합니다. 샘플은 보지 못했다고 하네요.
지금 UTG의 문제는 보호 필름 때문이지 약한 물성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긁힘 때문에 S팬을 적용시키기엔 무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S팬 적용을 위해선 접는 부분만 두꺼워지거나 전체적으로 유리 원장이 두꺼워져야 되는 상황입니다.
유리 원장이 두꺼워지면 전기적 연결 결함이 생기기 때문에 팬이 잘 먹히지 않고 그러나 얇아지면 긁히게 되고 딜레마 속에서 기술적 격차를 해결하기 위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UTG 내부 전쟁도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도우인시스, UTI, 켐트로닉스 세 개의 업체들이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에서 개발하는 UTG는 시간이 좀 걸리겠다고 봅니다.
삼성 이원화
삼성은 무조건 듀얼로 갑니다. CPI에서도 SKC와 코오롱인더를 두고 계속 조율했듯이 삼성은 여러 밴더들을 두고 계속 경쟁을 시키면서 단가 후려치기를 합니다.
이를 봤을 때 삼성디스플레이가 도우인시스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할지라도 결국 이원화로 가지 않느냐라고 보는 것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도우인시스를 믿지 못하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자체적으로 UTG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간을 보는 것은 대기업은 안정성을 위해 대체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어야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원화, 삼원화시키는 거죠.
기타 관련주
엘이티
UTG와 CPI를 만들기 위해선 위에 필름을 붙여야 됩니다. 화면과 필름 사이를 붙이는 것을 라미네이팅이라고 합니다. 그 라미네이팅을 하는 회사에 엘이티가 있습니다. 앞으로 그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어 UTG 관련주로 거론됩니다
세경하이테크
특수 보호 필름을 만들고 있는 기업입니다. CPI와 UTG에 들어갑니다. 원래 카메라에 붙이던 보호필름을 하는 회사로 관련주라고 볼 수 있습니다.
KH바텍
폴더블 힌지 관련주, 힌지도 이원화가 예상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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