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마비일 때 깨달은 주식 투자 아이디어 (feat. 이헌상)
유튜브 '신사임당' 채널에 트루 인베스트먼트 이헌상 대표가 출연해 나눈 투자 인사이트입니다. 제 투자의 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되었고 같이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 정리해보았습니다.
주식을 바닥에서 사야 한다
이헌상 대표는 아직도 휠체어를 타고 있다고 합니다. 17년 전 다이빙 사고로 전신마비가 되었다고 하네요. 그런 사고 전까지는 투자가 아닌 주식 매매법으로 돈을 벌었다고 합니다. 20대에 주식 관련 책까지 냈고요. 하지만 전신마비로 급등주로 수익을 내는 방법이 힘들어지고 천천히 보면서 가는 것에 익숙해지다 보니 투자 방법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이헌상 대표는 사자처럼 투자하라고 합니다. 계속 팔고 사고를 반복하지 말고 기다렸다가 한 번에 사냥하라는 말이죠. 손절 몇 번 하다 보면 주식으로 더 이상 돈 벌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손절하지 않을 방법 단 한 가지 - 남들보다 싸게 사는 것, 바닥에 사서 길게 가는 것!
매매를 한다면 잘 나가는 종목들을 하면 됩니다. 하지만 지금 이제 막 시작한다면 투자의 관점에서 저평가되어있는 바닥에 있는 종목군들을 시간 투자할 것입니다. 6개월에서 ~1년을 보고 천천히 가는 거죠
물속에 잠긴 종목을 삽니다. 아무도 관심이 없는 종목이죠. 세상이 어떻게 변할 것인가 생각해두고 지금 준비합니다.
모두들 가장 바닥에서 사서 꼭대기에서 팔고 싶어 합니다. 방법은 간단하죠. 망하지 않을 회사 소형주보다는 중대형주 , 시가총액 큰 거면 더 좋겠죠. 200위권 안이면 더 안정적이겠죠. 망하지 않을 회사가 가장 최악일 때 사서 가장 좋을 때까지 끌고 가면 되는 것입니다.
현대차를 예를 들어봅시다. 지금은 많이 올랐지만 얼마 전까지 10년 만에 온 기회라고 했습니다. 그동안 주가가 계속 떨어졌던 거죠. 하지만 현대차가 투자를 엄청나게 했습니다. 전기차, 수소차 변화의 시점에 있는데 최악일 때 산사람들은 변화는 과정을 누리면 됩니다.
목표가를 정하지 않습니다. 한계를 정하는 순간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목표가를 정하지 않고 가는 방향으로 끌고 가다가 정리하는 거죠.
꾸준하게 이기는 방법은 좋은 습관대로 꾸준히 하면 됩니다.
기회
1. 역대급 위기가 오면 기회가 옵니다. - 시장이 폭락할수록 먹을게 많습니다.
2.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시기 - 스마트폰 첫 출시 때를 생각해보면 됩니다. 전기차, 이차전지, 자율주행, 5G는 이미 몇 년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3. 실적이 바뀔 때-. 주가는 후행하지 않고 실적에 선행합니다. 실적이 1년, 2년, 3년 4년 계속 좋아서 5년 동안 실적이 너무 좋아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있어 이것은 이론 책에서 나오는 방법이고 여러분들은 최악일 때 사야 합니다
종목
항공 면세점 여행주 더 나빠질 일이 있을까요? 여행주가 두 달째 오르는 이유도 이미 최악의 실적은 나왔으니까 앞으로 좋아질 것, 이런 부분을 봐야 합니다.
여전히 싼 게 있을까요? 웬만한 것들은 많이 올랐습니다 반도체 장비, 소재 , 2차 전지 오르긴 하겠지만 가격 매리트가 있느냐? 누릴 사람만 누린다고 생각합니다. 스마트폰 부품 종목 자율주행과 친환경 쪽에 엮긴 종목들은 아직도 저평가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투자의 관점에서 생각해본다면 코로나 이후의 세상 - 마스크 벗고 놀러 가고 쇼핑하겠죠. 갇혀있던 수요가 풀렸을 때 엄청난 폭발력을 갖게 됩니다.
항공, 여행주, 면제점, 화장품, 카지노
신세계, 호텔신라, 롯데쇼핑, 아모레퍼시픽 같은 대장주, 파라다이스 다 같은 맥락입니다.
대한항공, 진에어, 모두투어, 하나투어 하나투어도 다들 망한다고 했는데 버티고 있죠. 보유한 현금성 자산으로 버티고 있어 결국에는 시간 싸움입니다.
콘텐츠 관련 엔터주
지주회사 CJ도 너무나 저평가되어 있습니다.
바닥에 있는 건 시장의 인기주가 아닙니다. 하반기에 저 종목군들의 위치가 어디에 가있을까? 백신도 나왔고 하반기나 연말을 기점으로 코로나로 피본 종목군들 어디쯤에 위치해 있을까 생각해봐야 합니다.
화학, 철강, 조선주, 건설주 역시 바닥치고 올라가는 중인데 이 흐름을 계속 이어나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태양광으로 어마어마한 성과를 줬던 종목, 다들 없어졌는지 알지만 안 없어진 지금은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 OCI를 두 달 전부터 사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 올랐어요? 오르겠죠! 감각이 좀 있네요. 건설 해외수주가 많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현대건설 지금도 저평가입니다. 최악을 이미 확인했고 살아남았죠 이런 것들은 매매하는 사람들에겐 재미없어요.
삼성전자, 삼성전기, SDI, 셀트리온 이야기하면 되지만 어디서도 다 들을 수 있는 식상한 이야기라서 다른 이야기를 한 겁니다.
처음 시작한 분들 투자를 잘하기 위한 방법은 자기에게 맞는 투자스타일의 사람들을 차근차근 따라가면 됩니다. 매매를 잘하는 사람은 매매를 하면 되고 본인 일을 하면서 투자의 안목을 가지고 시간 투자를 하실 분은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성과가 만들어질 때까지 본인 일에 집중하면 됩니다.
다만 이런 투자가 실패하는 이유는 남과의 비교 때문입니다. 주식시장이 상승장 일 때 특히 그렇죠. 비교하지 말 것, 자신만의 철학으로 투자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소액이라도 계속 시장에 머물러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쇼크가 와도 왔는지 알 수 있죠. 시장에 없으면 주가지수가 빠졌는지 올랐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여유자금 두고 시장에 머물러 있는 것이 가장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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