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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되는 주식공부

LG화학 물적분할 - 호재 or 악재? 대응방법

by #§☆▒※‡@△◎№*&† 2020.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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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물적분할 - 호재 or 악재? 대응방법 

LG화학이 9월 17일 한 시 반 기준으로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9월 17일 LG화학이 공시를 통해 LG화학의 전지사업부를 물적 분할하여 LG에너지솔루션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LG화학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는 것입니다.

LG화학 물적분할

유튜브 '주식유치원_야너주' LG화학 물적분할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애널리스트 분석과 과거 사례를 통해 LG화학의 물적분할은 호재인지 아님 악재인지 같이 알아봅시다.

 

공시내용

사업부문 중 전지(자동차 전지, ESS전지, 소형전지) 사업부문을 단순 물적분할 방식으로 분할하여 분할 신설회사를 설립하며, 분할회사는 그 외 기존 나머지 사업부문을 영위한다.

분할 신설회사는 전지 관련 사업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해당 사업부문의 전문성 및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

단순 물적분할로 분할 신설회사가 설립 시에 발생하는 주식의 총수를 분할 회사에 100% 배정하므로 분할비율을 산정하지 않음 

 

증권가 애널리스트 공통의견

악재보단 호재

물적분할 시 LG화학이 100% LG에너지솔루션(가칭) 지분 소유, 따라서 물적분할에 따른 기업가치 훼손 없음

배터리 사업부를 분사하면 전지사업부만 따로 재평가받을 수 있음, CATL 대비 할인 많이 받고 있는 현 상황에서 주가 재평가 가능해서 긍정적

LG화학 분할 이슈에 따른 조정은 매수의 기회 

 

증권사별 분석 

대신증권- 현시점에선 악재보단 호재로 적용할 가능성이 크다. 전지사업의 가치가 재평가받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 

더욱이 물적분할에는 통상 2~3개월이 소모되며 PO는 그 이후에나 진행 가능할 전망 즉 해당 기간 동안 주식시장에서 LG의 전지 사업에 대한 가치는 LG화학에 반영될 것 

메리츠증권- 전지사업부문의 분할의 계기와 배경이 성장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KB증권- 배터리 사업 분할은 사업 성장 측면에서 긍정적, 전자사업부 분할은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

경쟁기업 대비 할인받고 있는 상황에서 적정 벨류에이션을 받을 수 있고 큰 투자가 필요한 전지사업부에서 성장을 이뤄낼 것

미래에셋대우- 배터리 분사 가능성 보도에 주가가 하락했지만 목표가는 105만 원과 Top Pick 유지한다는 의견

분사 후 배터리 사업 가치 확대 예상

하나금융투자- 분할 방식에 대한 논쟁보다 생존과 기업가치 상승이 우선

투자 포인트인 기업가치 상승은 변한 것이 전혀 없고 배터리 사업 수익성 개선은 지속- 조정 시 매수 기회

NH투자증권- 분사 목적이 자금 확보를 통한 성장성 강화로 분사 후 CATL대비 저평가가 해소될 것

조정을 받으면 매수의 기회 

 

애널리스트의 전망과 다르게 왜 시장은 매도 행렬인가?

1. 물적분할 방식을 택한다면 전지사업부 성장성 보고 투자한 주주들의 실망매물이 나오는 중

2. LG화학 분할 방식이 결정되지 않은 불확실성을 피하고 싶은 투자자들 매도

3. 과거 사례를 참조해보면 지주사-사업회사 가치는 결국 사업회사에 몰빵 되는 사례 빈번

즉 LG 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하게 되면 주가의 쏠림은 LG 에너지 솔루션으로 갈 것으로 판단

 

과거 사례

2019년 8월 (주)두산-두산퓨어셀, 두산솔루스로 인적분할

두산퓨어셀- 분할 상장 후 첫날 상한가, 그 후 8천 원 - 신재생에너지 관련 주가 폭등으로 현재 5만 원으로 5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두산솔루스-분할 상장 후 4 연속 상한가, 그 후 17000원 -최근 급격한 상승으로 현재 4만 원(3배)

(주) 두산-2019년 10월 23일 83,000원에서 현재는 49,600원

이렇게 LG화학도 두산의 사례처럼 되지 않을까 해서 현재 매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에코프로-에코프로BM

에코프로- 2016년 2월 3일 장 마감 후 물적분할 공시- 단기 상승

에코프로BM- 상장한 19년 3월 기준 에코프로 매도세, 신규상장 매수세

물적분할 후 상장까지 상당기간 필요하기 때문에 해당 기간 LG화학에 쏠릴 수 있다. 즉 단기적 악재의 이유는 없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향후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시에는 LG화학에는 매도세 커질 것.

 

결론

1. LG화학 분할 방식, 일정 등 이사회 결의를 통해 확인된 후에 불확실성이 걷힐 것

2. 물적분할 시에도 상당기간 소요된다면 배터리 사업부에 대한 투자수요는 LG화학으로 쏠릴 것 

3. 장기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가칭) 상장이 다가오면 LG화학 주가 흐름에는 악영향

주의사항- 코스피, 코스닥이 바닥 대비 최근 연중 최고치를 눈앞에 두며 상승 피로감이 쌓여있고 LG화학은 분할에 따른 이벤트 해석이 투자주체별로 다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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