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배터리 데이 예정일이 9월 22일입니다. 이를 앞두고 다양한 소문들이 돌고 있고 주식 투자의 기회로 삼으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테슬라가 전고체 배터리를 생산한다는 이슈로 우리나라 주식시장도 잠깐 영향을 받았었죠.
현재 배터리데이에 관한 추측성 기사들만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생산할 것이냐 생산한 것이냐 아무것도 나온 것이 없죠. 아직 주린이에게 너무나 어려운 2차 전지 산업;;
배터리 관련 전반적인 설명과 인사이트를 담은 유튜브 '슈퍼개미 김정환'의 강의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함께 공부하고 성투합시다!
김정환 님은 우리나라 2차전지 시장은 아무 문제없으며 전기차 수혜로 우리 기업들의 세계 점유율은 높아질 거라고 합니다.
테슬라 배터리데이에 나올 요소
전고체 전지 양산
차세대 전지로 에너지 밀도가 높아지면서 주행거리와 안정성이 높아지는 차세대 배터리입니다.
테슬라가 전고체 기술을 개발 중인 맥스웰을 작년에 인수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전고체 배터리를 공개할 거라는 관측이 일각에서 나오는 거죠.
자세히 조사해보면 전고체 배터리 양산은 아직도 먼 이야기라고 합니다. 맥스웰의 기술 로드맵을 보면 본인들 스스로도 27년도에나 양산이 가능할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내용이 와전이 되면서 "전고체 배터리를 테슬라가 양산하는 거 아니냐", "이제 2차 전지까지 먹는 게 아니냐"라는 루머가 돌면서 우리나라 시장이 타격을 조금 받았지만 절대 그럴 일은 없다고 보입니다.
현재 삼성도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25년에 완성한다는 로드맵이 나와있다고 합니다. LG화학도 그 정도로 보고 있고요.
김정환 님은 우리나라 업체들의 기술 투자가 추가적으로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테슬라가 절대 전고체 배터리를 치고 나갈 수 없다고 합니다.
배터리 내재화
패키징 공정 기술만 가진 테슬라가 과연 배터리 내재화를 시킬 것인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배터리 내재화 프로젝트인 '로드러너 프로젝트'의 추진을 위해 셀 제조업체 맥스웰 테크놀로지와 배터리 장비업체 하이바시스템즈를 인수했습니다.
하지만 위성으로 봤을 때 지금 테슬라의 공장 증설 규모가 크지 않아 양산으로 갈 수 없다는 게 일반적입니다. 지금 CAPA로는 글로벌 패키징을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배터리의 공정기술을 조금 도입시키면서 비용절감 정도 할 것이라고 봅니다.
NMC vs LFP
NMC를 하는 LG화학, 삼성 SDI, SK이노베이션이 있습니다. 테슬라는 파나소닉과 CATL로 생산을 맡긴다는 소문이 일고 파나소닉과는 지속적으로 협력 관계 맺어왔죠. 따라서 위의 사진과 같이 두 그룹은 대척하는 구조입니다.
중국의 CATL이 만드는 LFP(리튬. 철. 인산) 배터리는 아직 우리나라 NCM(니켈, 코발트. 망간)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낮다고 합니다. 따라서 용량이 적기 때문에 주로 300마일 이하 전기버스나 전기트럭에 사용하는 정도의 수준이라고 하네요. CATL는 배터리 폭발사고 발생으로 아직 안정성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는 NCM(니켈, 코발트. 망간)에 알루미늄을 넣어 안정성을 높이는 NCMA를 개발 중에 있습니다. 우리나라 배터리계의 경쟁력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봅니다.
테슬라가 주행거리를 포기하면서까지 LFP 배터리를 글로벌 시장에서 사용하긴 힘들 것 같다고 보며 단지 원가를 절감하고 기술 선도한다는 느낌을 가져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2차 전지 업체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하이니켈 배터리 업체들이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결국에 미래의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 용량 그리고 안정성이 핵심입니다. 그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서 세계 업체들이 각축전을 벌일 것이고 그중 우리나라 업체들이 이길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배터리 데이 마케팅
일론 머스크의 전략이 먹혀 허풍에도 배터리 종목은 요동칩니다. 목표주가가 2500불까지 올라온 테슬라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배터리 데이를 떠들면서 마케팅 요소로 이용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테슬라와 삼성 SDI & LG화학
김정환 님은 테슬라가 이 시장을 크게 먹으려면 삼성이나 LG화학을 등에 업고 가야 되지 않겠냐고 합니다. CATL이나 기존의 원통형 배터리 업체인 파나소닉과는 좀 더 거리를 둬야겠죠.
파나소닉은 수주율이 굉장히 안 나옵니다. 앞으로 시장을 선도해나갈 수 없습니다. 기술력이 앞선 우리나라 업체들을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봅니다.
테슬라가 주행거리를 포기하면서까지 LFP 배터리를 글로벌 시장에서 사용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전기차는 대세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와서 보조금 때문인지 중국의 전기차 시장은 조금 줄어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보조금이 중요할까요? 유가가 급락한 상태에서 전기차가 줄어드는 게 아닐까요? 아닙니다. 우리나라와 유럽만 봐도 이미 전기차는 대세입니다.
2차 전지 각축전
전기차 제조원가는 배터리팩이 항상 비쌉니다. 배터리 가격을 항상 낮추는 게 핵심으로 양극화 물질이 중요합니다.
LFP와 NCMA가 미래의 각축전이 될 듯합니다. 어떤 기술이 치고 나갈지는 아직 예측하긴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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