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생인 연기자 이유리는 드라마 '학교'로 데뷔했습니다. 당시에는 선배 여배우들 텃세에 립스틱 색깔도 본인 마음대로 선택하지 못했습니다. 오디션에 100번도 넘게 떨어졌던 이유리는 출연료를 싸게 하더라도 불러만 주시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적이 있죠.
이유리 조계현
꾸준히 연기기회가 주어졌던 이유리는 비록 톱스타의 인기는 없었지만 무명의 설움 역시 없었습니다. 주변에 캐스팅 때문에 힘들어하고 대사도 거의 없는 친구들을 보면 어느 정도 비중 있는 역을 맡을 수 있는 것만으로 감사했다고 합니다.
그런 이유리의 연기인생에 터닝포인트를 만들어준 작품이 있습니다. 2014년 드라마 '왔다 장보리'입니다. 이유리는 악역 '연민정'으로 활약했는데요. 연기력의 정점을 보여주며 많은 시청자들이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유리는 '연민정' 캐릭터를 위해서 탄수화물을 끊고 식단관리를 독하게 했습니다. 촬영할 때 늘 배고픈 상태를 유지했다고 하네요. 이런 그녀의 노력이 '연기대상'이라는 결실로 돌아왔죠.
이유리는 슬럼프를 겪을 당시 철학을 공부할까 생각할정도로 인생에 대해 깊은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종교를 갖게 되었죠. 잠실의 작은 교회를 다녔고 그곳의 목사님을 존경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독신주의자였던 이유리는 여자 목사님을 만나 '엄마'라고 불릴 만큼 가깝게 지내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그 목사님의 아들에게까지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유리는 목사님 아들이 스쿠터를 타고 헬멧을 쓰는 모습에 반하게 되죠. 너무 멋있어 보였다고 하네요. 이유리는 터프하게 장갑을 끼고 헬멧을 쓴 뒤 시동을 거는 그의 모습을 보고 남자로 느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스쿠터를 태워달라고 계속 졸랐다고 해요. 귀엽네요^^
그 후로 짝사랑을 시작한 이유리는 양말을 짝짝이로 신은 그의 모습을 보고 평생 챙겨줘야겠다는 결심을 합니다. 그리고 먼저 프로포즈를 했죠. 물로 거절당했지만요. 여자 목사님 역시 아들과 이유리의 나이 차이를 걱정했다고 하네요. 두 사람은 띠동갑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유리는 1년 동안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신혼여행도 국내로 다녀온 이유리는 지방 여러도시를 여행했다고 합니다.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하네요.
이유리의 남편 조계현 목사는 180cm의 키에 호남형으로 매우 자상한 성격이라고 합니다. 아내를 위해 집안에 연습실을 만들어주고 손편지와 꽃다발을 때때로 선물한다고 해요. 악역을 맡은 배우들이 광고 계약이 떨어져 나가는 반면 이유리는 몸값이 약 9배가량 상승했다고 합니다. 여전히 잘 나가는 이유리 앞으로의 연기 인생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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