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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동학 - 베테랑 조태오 실존 인물, 희대의 망나니

by #§☆▒※‡@△◎№*&† 2021.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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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테랑에서 유아인이 맡았던 조태오의 실존 인물 롯데 신동학에 대한 이야기로 유튜브 썰&사 방송 리뷰입니다.

롯데 창업주 신격호 회장의 조카이자 옛 롯데햄우유 현 푸르밀 신준호 회장의 장남입니다.

 

 

롯데 신동학은 베테랑의 조태오?

[ 1994년 1월 새벽 ]

신동학하면 수입오렌지족 집단폭행사건으로 유명하죠. 과거 수입오렌지족이란 대부분 해외 유학 중에 잠시 귀국해서 국내 유흥업소를 전전하는 무리를 말합니다.

롯데 신동학
출처-유튜브'썰&사"

 

건방지게 프라이드가 그랜저 앞을 가로막아?

신동학과 친구들은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여대생과 함께 그랜저 승용차를 타고 애프터 장소를 찾으며 신사동 도산 네거리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옆 차선으로 달리다 끼어들려던 프라이드 승용차와 시비가 붙었죠.

 

신동학 무리는 프라이드를 세운 후 25살의 운전자 정 모 씨와 일행 1명에게 길가에 놓여 있던 화분과 벽돌을 집어던지고 발길질을 하는 등 집단폭행을 했습니다. 폭행 피해자 중 한 명은 의식을 잃고 뇌수술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다른 한 명도 전치 4주의 상처를 입었죠.

 

신동학은 사건 후 영국으로 도주하려다 공항에서 붙잡힙니다. 폭행에 가담은 5명 가운데 신동학은 영국 유학 중 부모님 몰래 귀국해 후배들과 나이트클럽을 다녀오던 길이였습니다. 12월 30일에 귀국해서 1월 17일에 사건이 발생했으니 신동학은 2주 동안 부모님 몰래 한국에서 생활했던 겁니다. 신동학은 이 사건으로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 1996년 11월 ] 

신동학은 대마초를 흡연하다 마약 및 대마 관리법 위반으로 적발됩니다. 신동학의 애인 김 모 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었죠. 신동학은 1994년 말 영국 유학 중 런던에 있던 자신의 집에서 ㅋㅋㅇ을 흡입했고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동거 중이던 김 씨와 5차례에 걸쳐 ㄷㅁ를 흡인했습니다.

 

충격적인 것은 신동학이 검거된 과정입니다. 신동학은 동거녀 김 씨의(25. 의상 디자이너) 임신 사실을 알고 변심하여 헤어지자고 요구했고 이에 김 씨가 중절 수술 후 앙심을 품고 서울지검에 신동학의 ㅋㅋㅇ 흡입 사실을 신고했다고 합니다.

 

영화 베테랑에서 이와 유사한 장면이 있습니다. 영화 속 유아인이 그러죠. "그래서 나한테 시집이라도 오시려고?" 

 

[ 1999년 ]

신동학이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사건입니다. 

신동학 인터뷰 장면
출처-유튜브'썰&사'

 

당시 사업실패로 재벌의 묘만 3번 도굴한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청소년 때부터 경찰서를 수시로 드나들었던 정 씨는 사업실패 후 '신격호의 비밀'이라는 책을 읽습니다. 그리고 신격호 회장이 아버지에 대한 효심이 깊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정 씨는 신격호 회장이 아버지의 시신과 함께 막대한 보석을 넣었다는 소문을 듣습니다. 이에 그는 바로 을주 군으로 내려가 신격호 회장의 선친 묘를 도굴하고 롯데에게 현금 8억을 요구하다 3일 만에 붙잡힙니다. 그리고 하루 뒤 범인들이 현장검증을 하고 있을 때 신동학이 롯데 관계자 중 유일하게 현장에 나타납니다. 그리고 범인들이 도굴 현장을 재연할 때 잽싸게 달려들어 주먹을 날렸습니다. 결국 이 엽기적 도굴사건으로  신격호 회장 선친의 장례식을 한번 더 치르게 됩니다.

 

 

 

[ 2000년 10월 ]

삼성동 테헤란로에서 대우 아카디아 승용차를 몰던 신동학은 경찰에게 음주 사실이 걸리자 도망가기 시작해 차에 매달린 경관을 30m 정도 끌고 가다 내동댕이칩니다. 그리고 근처에서 달리던 택시와 코란도를 2차로 충돌한 후 300m 전방에서 차를 버리고 도망가다 경찰에게 붙잡힙니다.

 

경찰 조사 결과 신동학은 압구정동 카페에서 동거녀 이 모 씨와 함께 맥주와 양주를 나눠마신 뒤 귀가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에 잡혀온 신동학은 처음엔 회사원으로 자신의 신분을 속였다고 합니다. 당시 신동학은 국선 변호사를 선임하는데요. 그래서 집안에서 포기한 게 아니냐는 말이 나왔지만 결국 사설 변호인을 다시 선임했다고 합니다.

 

신동학 차에 매달렸던 경관이 전치 12주의 중상을 입었기 때문에 신동학은 징역 2년형을 받고 실형을 살게 됩니다.

 

[ 2005년 ]

신동학은 방콕의 한 리조트 6층 발코니에서 위스키를 병째로 마시다가 발을 미끄러져 추락사하게 됩니다. 당시 경찰은 실족사로 사건을 처리했는데 신동학의 지인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실족사 아니라 태국서 살해당한 것"이라고 인터뷰합니다.

 

지인은 신동학은 앞서 태국 방문 때 알게 된 미모의 현지 여성과 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고 그 여성이 신동학이 장기간 태국을 비우자 다른 남자를 만났고 그 남자가 신동학을 살해했다고 주장했죠. 사망 전에 만취한 신동학이 여성에게 폭력을 휘둘렀고 이에 겁에 질린 여성이 남자 친구에게 연락했고 그 남자가 분기탱천해 쳐들어와 신동학을 죽였다는 겁니다.

 

하지만 롯데우유 측은 이에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신동학이 문제아이긴 했어도 사모님은 그를 매우 아꼈다며 신동학의 사망 소식을 들은 사모님은 그 자리에서 기절했다고 전했습니다. 그 후로도 오랫동안 제대로 식사도 못하고 자리에만 누워있었다고 그런 일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이야기라고 했습니다.

 

신동학의 측근들은 신동학이 여성들에게 폭행을 휘두르곤 했으며 이 때문에 동거녀와 헤어진적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91년, 93년에도 폭행사건으로 벌금형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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